대구MBC NEWS

눈앞에서 놓친 강도 용의자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3-23 19:37:36 조회수 0

◀ANC▶
어젯밤 경찰과 강도강간 용의자 사이에
�고 �기는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실탄까지 쏘면서 뒤쫓았지만
차만 부서지고 용의자는 놓쳤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조수석 창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앞 유리도 거의 박살이 났습니다.

타이어 한 쪽은 펑크가 나
차가 주저앉았습니다.

성한 곳이 전혀 없는 이 차가
어젯밤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던 찹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어젯밤 10시 쯤.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도로에
용의차가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형사 10여 명을 출동시켰습니다.

용의자는 갑자기 차를 몰아 옆과 뒤를 막고 선 경찰차를 잇따라 들이받고는 달아났습니다.

(S/U) "갑작스런 상황에 다급해진 경찰은
삼단봉으로 유리창을 깨고 실탄까지 쐈지만,
차량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차는 3시간이 지나 달성군 화원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INT▶달서경찰서 형사(하단)
"직원들도 신변의 위협을 많이 느꼈다.
그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다.
차로 밀어붙이는데 방법이 없더라"

경찰 10여명이 권총을 쏘면서 뒤쫓고도
강도강간 용의자는 잡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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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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