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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불이 나 학생 2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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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군데군데 유리창이 깨지고
그 사이로 불길이 나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10분 쯤,
도서관 증축 부분 내부 마감공사를 하던 3층에서 났습니다.
S/U] "불이 나자 이 곳 1층 열람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은 보던 책도 놓아둔 채 대피했습니다"
◀INT▶김대현(4학년)/영남대학교
"밖에서 불이 났더라구요. 책도 놔두고
신발도 갈아신지 못하고 이렇게 나왔죠"
이 불로 건물 3,4층 일부가 타
2천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인부 53살 박 모 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INT▶박원태 서장/경산소방서
"내부 단열재에 불티가 티어 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공사장에서 용접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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