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뒤늦게 독감 유행 조짐

한태연 기자 입력 2004-03-23 11:07:57 조회수 0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감기환자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독감환자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내과나 소아과, 이비인후과에는
지난 주부터 감기환자가 많이 찾기 시작해 평소보다 60-70%나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목이 아프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데,
고열에 근육통까지 겹치는 독감 증세 환자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 달에는 천 명에 1.38명이었던 독감환자가
지난 주에는 3.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면서
손발을 자주 씻고, 과로를 피하는 한편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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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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