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문화계소식

김철우 기자 입력 2004-03-20 20:34:29 조회수 0

◀ANC▶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 씨와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대구를 찾았습니다.

민간 연주단체로 국내 정상급 위치를 차지한
명성에 걸맞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시민들에게 클래식이 즐겁게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활력 넘치는 춤곡, 심플 심포니 4악장이
빠르고 흥겹게 연주됩니다.

악장마다 변화가 심한 곡이 끝나자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 전
특별한 코너가 이어집니다.

지휘자가 곡에 대한 설명과
곡에 담긴 악기의 독특한 소리를 하나 씩
들려주면서 관객들과의 자연스런
대화를 이끕니다.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파격적이고 독특한 시도는 어려운, 또 일방적인 클래식 연주에서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를 없앴습니다.

----------------- DS ---------------------

붓과 한지, 그리고 한지 위에 번진 먹물.

흔히 정물화에 속하는 그림은
실물 크기거나 그보다 작은 것에 비해
이정웅 씨의 그림은 극사실주의를 표방하면서도
100호에서 150호 사이의 대작들입니다.

사진처럼 묘사하고 있지만
그림에서는 따스한 정감같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DS ---------------------

숨겨진 고대 가야의 숨결을 빚는다는
백영규 씨의 초대전에서는
흙과 불의 힘찬 기운을 담고 있는
다기와 사발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투박하다기보다는 소박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작품전에서는
봄을 여는 길목에서 전승도예의 맥을
읽을 수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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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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