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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과수농민들이 느끼고 있는 위기감이
나무시장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부 과수묘목은 없어서 못 파는데
일부는 거들떠보는 사람조차 드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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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나무의 60-70%를 생산하는
경산 묘목시장에서
예년과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수묘목 가운데 유난히 사과묘목이
날개 돋힌 듯이 팔리고 있습니다.
◀INT▶박인조/태광농원
(포도를 뽑아내고 다시 사과를 심어서
올해는 사과가 최고 인기있습니다)
사과묘목 가운데서도 쉽게 키울 수 있어서
그런데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키낮은 사과묘목은 공급이 달립니다.
반대로 포도나 복숭아 같이 자유무역협정으로 타격을 받을 과수의 묘목은
판매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S/U)"칠레와의 자유무역 협정이 체결된 이후 과수농가의 위기감이 그대로
올해 묘목시장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팔리지 않는 포도나 복숭아, 배 묘목은
팔기를 포기한 사람도 많습니다.
◀INT▶이말식/ 청우농원
(덜 팔리니까 밭에서 한 해 더 키울 계획입니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의 여파가
묘목시장에서부터 민감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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