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 15분 쯤
대구지방경찰청 112 신고센터에
20대로 보이는 여자가 "한나라당사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고 전화를 걸어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대구시 남구 대명 10동에 있는
공중전화인 것을 밝혀내고
발신지에서 가장 가까운
중구 남산동 예비후보 사무실에
기동타격대와 형사 등 20여 명을 보내 수색했는데, 폭발물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장난전화인 것으로 보고
공중전화기에서 지문을 채취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젯저녁에는 민주당 대구시지부에 전화를 걸어
"탄핵을 철회하지 않으면 당사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30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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