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폐기물 관리 엉망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3-10 15:01:41 조회수 0

◀ANC▶
환경을 오염시키는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과
종합병원도 들어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 4단지 조성 현장입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공사장에서 생기는
각종 폐유를 아무렇게나 보관했습니다.

폐유는 지정폐기물로 새나가지 않게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도
일반폐기물과 함께 빈터에 내버려 뒀고,
이 때문에 주변 토양이 심하게 오염됐습니다.

◀INT▶최필식 공사과장
(보관창고를 새로 짓는 중이었다)

종합병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대구 파티마병원은 1회용 주사기와 솜,
링거병 등 감염성 폐기물을
허술하게 보관했습니다.

(S/U) "감염성 폐기물은 이처럼 보관용기에 담아서 용기와 함께 일괄적해서 버리게 돼 있지만 병원측은 용기를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각종 세균 감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INT▶파티마 병원 관계자(하단)
(아까우니까 재사용했다.
반만 찬 것을 그냥 버릴 수 없잖아요.
그렇게되면 돈이 많이 드니까.)

대구지방환경청이 적발한 사업장은
병원 4개를 포함해서 모두 15개에 이릅니다.

◀INT▶김종기 과장/대구지방환경청
"계속 단속할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적발한 사업장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태료를 매겼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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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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