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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패션섬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데도
젊은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수도권 등지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젊은 디자이너들이
클럽을 만들고 함께 활로를 모색하면서
위축된 이 분야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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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들의 매장이 몰려 있어
흔히 '부띠끄 거리'로 불리는
대구시 중구 대봉동 한 사무실에
30~40대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였습니다.
새로운 패션 흐름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는 이들은
'대구 패션업계에 새로운 풍토를 조성하자'는 목표를 내걸고 결성한 한 모임의 회원들입니다.
◀INT▶김미경/디자인 코리아 모드 총무
[디자이너 혼자서는 힘드니까 여럿이 힘을 합쳐 패션쇼도 열고,정보도 교류하고 해서 대구의
패션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결성]
대구시가 패션도시 기치를 내걸고
밀라노 프로젝트까지 추진하고 있는데도,
이들 신진 디자이너들의 눈에는
남의 일로 비칠만큼
미흡하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INT▶이용근/대구 패션기능대학 학장
[젊은 디자이너가 조직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지역 패션디자인계를 한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원단생산 위주인 대구의 섬유산업에
패션을 접목시켜
섬유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디자이너계의 혁신으로 대구를 명실상부한 패션도시로 만들자는 게 이들의 꿈입니다.
S/U] "젊은 디자이너들의 이러한 의욕적인 움직임은, 위축된 지역 패션디자인업계를 새롭게 변모시키는 하나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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