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정부가 농가의 어린 자녀에게
보육비를 지원하는데도
신청하는 농가가 뜻밖으로 적습니다.
경상북도내 23개 시,군에서
보육비를 신청한 사람은 2천 228명으로
보육대상 인원 만 5천 명의
15%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보육비로 확보한
62억 원 가운데 실제로 지원할 금액은
1/3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육비 지원 신청이 저조한 것은 지원대상을 보유 농지 면적 1ha 미만으로 제한한데다
주변에 마땅한 보육시설이 없는 지역도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농민들은 이미 확보해 놓은 예산이
농가에 돌아갈 수 있게 지원금을
지금의 보육비 절반에서 전체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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