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파트 주차장이 차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범행수법이 갈수록 과감해지고,
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CCTV 화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선 10대 2명이
주위를 살피더니
CCTV에서 멀리 떨어진 입구 쪽으로 갑니다.
노리는 목표는 통로에 세워둔 택시,
한 명이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이 문을 땁니다.
그러다가 도난 경보음이 울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키박스만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CCTV 끝)
◀INT▶피해자(하단)
"돈은 문제가 아닌데, 차를 파손하니까
수리비가 수십만 원 씩 들어간다.
일은 일대로 못하고..."
최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만
수십 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택시만 노렸고,잔돈을 모조리 훔쳐 갔습니다.
◀INT▶아파트 관리사무소(하단)
"학생들이 아주 지능적으로 차를 턴다. 카메라를 피해서 한다"
야외주차장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이 아파트에서는 최근 야외주차장에 서 있던
고급승용차 8대가 털렸습니다.
하나 같이 차창이 부서졌는데도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을 만큼 교묘했습니다.
(S/U) "게다가 사건이 발생한 곳은
경비실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이었습니다.
그만큼 차량 절도 범행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INT▶김원열/아파트 경비원
"전문적인 사람들인 것 같다"
'절도범을 주의하라'는 경고문까지 붙일 만큼
아파트 주차장을 노리는 도둑들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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