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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소극장 운동의 명맥을 잇고 있는
'예전 아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극단 예전은 10주년 기념작으로
'애랑을 찾습니다'를
오늘부터 나흘 동안 공연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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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을 찾습니다'는
고전극 '배비장전'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헬스장과 새로 들어설 헬스장이 맞서면서
기존 헬스장이 흔들리고, 회원들이 모여
배비장 연극을 준비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애랑 역을 놓고 서로 다투면서
회원 각자의 과거사와 고민이 등장하고,
현대사회의 변형된 성문화와 사회제도가
고전극에 투영돼 공연은 진행됩니다.
창단 13년을 맞은 극단 예전은 이 번 공연으로 현대인의 인식과 사회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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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진작가 초대전은 지난 해 열린 원로작가 초대전에 이은 기획전입니다.
50대와 60대 중반 작가들이 참여한
이 번 전시회에는 한국화, 서양화,
그리고 구상, 비구상을 가리지 않고
40여 명이 50여 점을 출품해
대구미술의 허리 구실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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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나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부족의 이름으로,
쇼나 조각은 1950년부터 짐바브웨에서
일기 시작한 현대조각의 한 흐름입니다.
짐바브웨가 '돌로 지은 집'을 뜻할 정도로
기원 전부터 석조문명을 이룩한
이 지역 작가들의 돌로 만든 조각품에서
아프리카 토착문화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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