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고립된 북부지방

한태연 기자 입력 2004-03-06 20:07:42 조회수 0

◀ANC▶
하루 50센티미터라는 기록적인 적설량으로
경북 북부지방은 말 그대로
눈 천지였습니다.

마을은 고립돼 버렸고,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헬리콥터를 타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END▶











◀VCR▶
하늘에서 바라본 경북 예천군 들판입니다.

논과 밭의 경계선은 찾을 수 없고,
어디가 도로인지도 구분할 수 없습니다.

헬리콥터 기수를 문경으로 돌렸습니다.

농가는 눈속에 고립돼 버렸습니다.

도로만이 제설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마치 흑백 TV를 보는 듯 합니다.

창고에는 차들이 움직이지 못한채 서 있습니다.

눈에 덮힌 비닐 하우스는 힘에 못이겨
내려 앉았습니다.

문경 종합운동장.

폭설에 제설작업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상주로 기수를 또 돌렸습니다.

체육관이 힘없이 내려 앉아
폭설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비닐 하우스는 완전히 찢겨 버렸습니다.

하루 50센티미터라는 폭설에
경상북도 북부지방은
완전히 눈속에 파묻혀버렸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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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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