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하루 50센티미터라는 기록적인 적설량으로
경북 북부지방은 말 그대로
눈 천지였습니다.
마을은 고립돼 버렸고,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헬리콥터를 타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END▶
◀VCR▶
하늘에서 바라본 경북 예천군 들판입니다.
논과 밭의 경계선은 찾을 수 없고,
어디가 도로인지도 구분할 수 없습니다.
헬리콥터 기수를 문경으로 돌렸습니다.
농가는 눈속에 고립돼 버렸습니다.
도로만이 제설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마치 흑백 TV를 보는 듯 합니다.
창고에는 차들이 움직이지 못한채 서 있습니다.
눈에 덮힌 비닐 하우스는 힘에 못이겨
내려 앉았습니다.
문경 종합운동장.
폭설에 제설작업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상주로 기수를 또 돌렸습니다.
체육관이 힘없이 내려 앉아
폭설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비닐 하우스는 완전히 찢겨 버렸습니다.
하루 50센티미터라는 폭설에
경상북도 북부지방은
완전히 눈속에 파묻혀버렸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