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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전국적으로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사진예술 분얍니다.
문화초대석,오늘은 대구사진의 역사를 정리하고 요즘도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계의 원로,강상규 작가를 소개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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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댐 상류에 자리잡은 사진 전문 전시공간이 강상규 작가가 주로 거주하고
작품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20년 넘게 대학교단을 지킨 작가는
사재를 털어 갤러리를 열고
이제 다시 전문작가의 길로 되돌아왔습니다.
1960년대 초에서 70년대 대구의 모습을
주로 담은 작품들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회화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창세기 천지창조를 표현한 작품들은
유형의 피조물을 통해
무형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INT▶ 강상규/사진작가
(사물 본래의 모습, 그것을 기록이나 재현하는 것보다는 그 이면에 담겨있는 신비의 세계
그것을 찾아서 거기서 어떤 감동적인 것,
느낌을 표현했어요.)
칠십을 앞둔 작가는 아직도 붙잡지 못한
미지의 영원한 세계를 꿈꾸면서
다시 새로운 작품세계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INT▶ 강상규/사진작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신비의 세계를 찾아서
영상화하고 싶은 것이 저의 마지막 노력이 안되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겨울에도 작품활동을 할 때면
땀을 흘릴 정도로 열중한다는 작가는
지금까지 정리해둔 대구사진의 역사에
끝나지 않은 창작의 결과물을
기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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