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대구지부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내 놓은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관련해
'보충수업은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우열반 편성은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지부는 7개 인문계 고등학교와
4개 중학교 교사 37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학교는 보충수업을 금지하고,
고등학교는 희망자에 한해서
하루 한두 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열반 편성을 금지하고 수준별 수업은 보충학습에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43%로,
정규수업과 보충수업 둘 다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 21%보다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 결과 수업 전 아침 자율학습 방법으로는
자율독서가 가장 좋다는 의견이 29%로
EBS 방송을 시청하자는 의견 9%보다
훨씬 많았고, EBS 시청이나 사이버 교육을
중학교에서는 금지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정규수업 외 시간에
제한적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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