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상인 1동
골프연습장 공사가 재개되자
부근 아파트 주민들이 다시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인 1동 월촌 보성 화성타운 주민들은
땅속 바위를 깨기 위한
발파작업을 시작하려 하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발파를 하면 아파트에
피해가 생긴다'면서 '일조권을 침해하고
소음을 일으키는 골프연습장 건립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업자인 우 씨 문중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았고, 법원도 구청의 공사중지 명령을
취소시켰기 때문에 공사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해 4월 시작됐던 골프연습장 공사는
달서구청이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한 동안 중단됐다가 법원 판결로
지난 달 말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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