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나 교도소의 의료시설이 좋지 않아
수용자들이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러야
가족들에게 넘겨주고 있습니다.
대구구치소가 지난 23일 형 집행정지로
가족에게 넘겨준 48살 김 모 씨는
패혈증 때문에 생명이 위독한 지경이어서
가족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지난 달 16일 새벽 대구구치소에서 숨진
29살 오 모 씨는 심장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검안 결과가 나왔는데,
7개월 동안 구치소에서 한 차례도 심장 관련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 교정시설의 의사는
수용자 천 명에 한 명 꼴이고
수용자 1명당 의료비는
일반국민의 1/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여서
개선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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