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대구 롯데백화점 상인점에서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겨
손님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불안을 느낀 손님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매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백화점에 전기공급이 끊긴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15분 쯤.
갑자기 어둠에 갇혀 불안해진 고객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느라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중간에 멈췄고,
에스컬레이터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일부 고객은 엘리베이터에 갇혔고
환풍기가 멈춘 지하주차장은
매연으로 뒤덮였습니다.
◀INT▶임보경/고객
"너무 합니다. 불편하죠"
오늘 사고는
구내 전기설비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했는데,
이런 사고는 오늘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고객에 대한 대응입니다.
S/U]건물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롯데백화점측은 영업을 강행해
고객들로부터 원성을 샀습니다.
◀INT▶신경환/고객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이게 뭡니까?"
백화점으로 들어오는 고객 차량을 통제하지 않아 주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INT▶고객
"1시간 기다렸어요. 이게 뭡니까? 고객을 뭘로보고 이러는지..."
정전 당시 백화점의
자가 발전시설조차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