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함께 하는 봉사로 희망의 세상을

권윤수 기자 입력 2004-02-26 18:35:25 조회수 1

◀ANC▶
의료수준이 아무리 높아져도
돈이 없어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대구 가톨릭대학병원과 함께
수술비가 없는 딱한 사람들을
무료로 수술해 주는
연중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93살 노모와 함께 한 달 20만 원 정도의
정부 보조금으로 빠듯하게 살고 있는
67살 김용조 씨,

전립선 비대증으로 화장실 가는 것조차
힘들 만큼 고통이 심했었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병원에 갈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INT▶ 김용조/67세
" 병원에 가봐도 안된다며
큰 병원에 가라 하더라."

지난 몇 년 동안 고통 속에서 살아온 김 씨는
오늘 40분 정도의 수술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대구문화방송과 대구 가톨릭병원은
김 씨와 같이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무료로 수술해 줄 예정입니다.

◀INT▶채영희 원장/대구가톨릭대학병원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이런 마음을 가졌습니다."

치료비는 대구문화방송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모은 성금으로 충당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병원에서 부담합니다.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관심이
꺼져가는 생명의 불을 다시 밝히고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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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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