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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들이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를 내는 지역밀착형 영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찬바람이 부는
동네상권은 고사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롯데백화점은 지난 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
새 점포를 열었습니다.
서구와 달서구,달성군 화원읍 등
백화점이 없었던
대구의 서쪽 주민들을 겨냥한 전략이었습니다.
◀INT▶손병철/롯데백화점 상인점장
[지역 밀착형 전략으로 승부..]
백화점들이 도심에 들어섰던
과거와는 달라진 양상입니다.
백화점의 지역밀착형 영업전략은
지난 1996년 동아백화점이
수성점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1997년에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삼성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할인점들도
지역밀착형 영업전략을 채택해
지역별로 점포를 열면서
지금은 점포 숫자가 13개에 이릅니다.
(S/U) "대형유통업체들이
시내 중심가 뿐 아니라 주거밀집지역에도
하나둘 자리 잡으면서 동네상권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INT▶동네 상인
[과거와는 비교도 안된다.IMF 때 하고도 비교도
안된다.그때는 그래도 견딜만했다]
주거 밀집지역을 빠뜨리지 않고 찾아가는
대형 유통업체의 문어발식 확산은
영세한 동네상권을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는 비명이 중소상인들에게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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