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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뉴스데스크 시간에 보도해 드린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두 손자를 데리고 사는 60대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눈시울을 적셨다고 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보도가 나간 이후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절망 뿐이었던 가정에
온정이 쌓이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김옥술 할머니는
이웃의 사랑에 눈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SYN▶김옥술
앞으로 좋은 날이 있을테니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흑흑
가난에 찌들려온 중학생 광훈이도
다시 희망과 용기를 갖습니다.
◀SYN▶박광훈/손자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는 형제를 위해
쌀과 밑반찬을 갖다 주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치료비가 없어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할머니에게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구시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해주겠다면서
오늘 할머니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INT▶김해권/혜성병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진료를 해 볼려고 이렇게 왔다"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은
아직도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많고,
그래서 세상은 여전히 살만하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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