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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미국 하와이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쳤습니다.
내일부턴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계속하게 됩니다.
하와이 전지훈련의 성과를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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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가 아니라 실미도'라는
농담이 있었을 만큼 삼성 라이온즈의
이 번 전지훈련은 혹독했습니다.
삼성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투수력 보강을 위해 투수들은 지금까지
각자 2천 개 정도의 공을 던졌습니다.
종전 전지훈련 때와 비교해
2-3배나 많은 양입니다.
◀INT▶임창용 투수/삼성라이온즈
"지금 페이스가 너무 빨라서 거의 100%
다 된 거 같아요. 지금 시즌 들어가도 던질 수 있을만큼 몸이 다 된 거 같습니다"
삼성은 장타 대신 기동력 야구로
팀컬러를 바꾸고 있습니다.
빠른 야구로의 전환은 현대에서 옮겨온
박종호 선수의 합류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INT▶박종호 선수/삼성라이온즈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팀 분위기를 살릴려고 합니다"
미국 메이저 리그 출신 강타자 오리어리와
일본 센트럴 리그 다승왕 경력을 가진
호지스 선수의 활약 정도가 올 시즌
삼성 성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일단 하와이에서의 체력과
전술훈련을 마무리짓고 오늘 일본
오키나와로 옮겨 여러 차례의 연습경기로
그 동안의 훈련성과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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