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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오늘 대구 상인점을 열면서
40년 동안 대구의 백화점업계를 양분했던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을 제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불꽃 튀는 전쟁이 예고된 셈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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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을 연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개점 기념 특별 할인행사와 경품행사 덕분에
오늘 하루만 10만 명이 찾았고
매출액은 3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롯데는 백화점이 없는 서구와 달서구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올해 2천 3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INT▶손병철/롯데백화점 상인점장
"30-40대를 주 타켓으로 삼아서.."
계획대로라면 대구점을 보탠 올해 매출액은
5천 600억 원으로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지난 해 각각 5천 700억 원과
5천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두 백화점은 최근 수십억 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문화공간과 식당가를 새로 단장하고
손님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
단골손님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도 세우는 등
40년 이상 지켜온 아성을 뺏기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S/U) "롯데백화점이 대구상인점의 개점으로 향토기업인 대구와 동아백화점의 매출을 초과해 지역 백화점업계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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