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한 편 제작비 정도의 돈으로
두 차례 큰 오페라 축제를 감당해야 하는
대구의 오페라 관계자들은
예산이 모자라 해외 오페라단 하나
제대로 초청하지 못하면서도
예산을 더 달라는 소리는
꺼내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조직위원회
배선주 사무처장은,
"우리 쪽에만 예산이 배정된다고,
대구에는 '오페라 밖에 없냐'면서
다른 쪽에서 말이 많아요. 그렇다고 우리가 자기들 예산 깎아 먹는 것도 아닌데"하면서 '욕을 먹을까봐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푸념했어요.
허허허---, 쥐꼬리만한 예산을 떡 가르듯이
갈라야 한다니 거---, 제대로 된
오페라 구경은 아무래도 어렵겠습니다그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