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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 오늘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에 육박했습니다.
도심 거리에는 벌써 반팔셔츠가 등장했습니다.
윤태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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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옷을 벗고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청년들,
여름 해변에서 어울릴 듯한 풍경입니다.
행인들도 흥겨운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고
몸을 들썩입니다.
청년들의 얼굴에도 굵은 땀방울이 맺힙니다.
이들은 타이완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타이완 원주민들로
따뜻한 날씨 덕분에 신이 났습니다.
◀INT▶까오팡/타이완 원주민(하단)
"오기 전에 날씨가 추울 줄 알았는데,
오늘 날씨가 아주 좋아서
공연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오늘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19.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포항이 20.8도로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았고,
영천 19.6에 봉화도 16.6도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습니다.
4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S/U) "낮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면서
시민들의 옷차림도 겨울 분위기를 완전히 벗고
봄기운으로 넘쳐 났습니다"
반팔 티셔츠가 등장했는가 하면,
아이스크림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INT▶황보선희/구미시 구평동
"너무 더워서 애기 옷 벗겼다.
정말 이렇게 더울 줄 몰랐다."
대동강물도 녹는다는 우수인 오늘
겨울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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