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최근
가뜩이나 적십자회비가 잘 걷히지 않는 터에
적십자병원 원무과 직원이 2년 동안
수천만 원의 검진비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자 도무지 면목이 없다는 반응들인데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이동구 회장은,
"일단 총재님하고 협의해서 병원장하고 간부들한테도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다음에 저도 사퇴를 하든지 말든지
결정해야 겠지요"하면서 '일이 끝나면
본인도 책임을 지겠다'는 얘기였어요.
네, 책임도 책임이지만 행여라도
회비 안 내기 운동이라도 벌어지지 않을까
그게 더 걱정꺼리올시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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