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적십자병원 직원이
검진비 수천만 원을 가로챘다는
지난 14일 대구문화방송 보도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적십자병원 원무과 직원
29살 박 모 씨를 불러
지난 2002년 초부터 지난 달까지
검진비 4천 800만 원 가량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회계 처리를
수작업으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다른 직원이 연루됐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병원장을 비롯한 해당 책임자를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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