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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직원들의 급여가 너무 많다면서
깎으라고 요구하는 농민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면서
농협개혁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거셉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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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성성한 농민들이 농협 임직원들의 급여가 공무원보다 두 배 가깝게 많다면서
깎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장재호/가산농협 개혁대책위원장
농협의 잘못된 임금구조로 인해
직원들은 상당히 높은 급여를
가져가고 농민은 빚더미..
농민들은 급여를 깎는 만큼 대출금리를 내려 극한상황에 몰린 농가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
농민이 주인인 농협은 농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농민을
상대로 돈벌이에만 열중해 있다.
(S/U) "농협 임직원들의 급여를 내리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농협개혁운동은 시간이 갈수록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어제 의성군 봉양농협 조합원들이
임직원 급여를 깎으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한 것을 비롯해
최근 경상북도에서는 8개 농협 조합원들이
같은 집회를 했습니다.
농협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변화도 생기고 있습니다.
청도군 금천농협은 임직원들의 급여를
28% 이상 깎기로 했습니다.
농협개혁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다른 지역 농협에도
개혁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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