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새마을금고에 들어가
화학물질로 직원을 위협하고
돈을 뺏으려던 강도가 주민들에게 붙잡히자
가지고 있던 화학물질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5분 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모 새마을금고에 40살 이 모 씨가
염산으로 보이는 화학물질을 들고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이 씨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방망이를 들고 저항하자
39살 오 모 과장에게 화학물질을 뿌린 뒤
달아나다가 뒤쫓은 44살 박 모 씨 등
주민 2명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붙잡히는 순간
갖고 있던 화학물질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이 위독합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직원들과 현장 목격자,
이 씨 가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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