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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부상자 연구용역 불투명

한태연 기자 입력 2004-02-06 17:04:07 조회수 0

대구시가 지하철 참사 부상자들을 위해 하려는
후유증 연구가
부상자들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대구시가 오늘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연
'지하철 참사 부상자 만성후유증 관리
연구용역' 설명회에서 부상자들은
"대구시를 믿을 수 없다"면서 반발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참사 발생 1년이 가깝도록
대구시의 대응은 불신만 불러왔다"면서
"이 번 후유증 연구도 자신들을 실험대상으로 여기고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오는 2006년까지
3년 동안으로 잡은 후유증 연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만성후유증을 앓는 부상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북대와 동국대,포항 산업과학대 교수
30여 명에게 연구 용역을 주기로 하고
오늘 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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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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