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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인 오늘
대구와 경북의 밤하늘에도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달집 태우기를 비롯한
다양한 달맞이 행사가 열렸고,
많은 이들이 대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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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서 달맞이 행사장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릅니다.
(널뛰기, 쥐불놀이, 농악대 화면 복합)
오후 5시 50분 쯤, 구름 사이로
올해 첫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내고...
거대한 달집에 불이 지펴졌습니다.
달집은 점화와 동시에
거대한 불길을 내뿜으면서 활활 타 오릅니다.
(불이 붙는 장면- 2초)
농악대와 풍물패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돋우자
사람들도 흥에 젖습니다.
(S/U) "이 곳에서 타오르는 달집은
높이 15미터에 폭 10미터,
5톤 트럭 60대 분량입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최대 규모ㅂ니다."
2천여 명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한 해 동안 모든 분야에
풍요와 안녕이 깃들기를 빌었습니다.
◀INT▶김영희/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활활 타는 불처럼 경제가 되살아났으면 좋겠다"
◀INT▶김창진/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청도와 경주, 포항 등지에서도
지신밟기, 윷놀이. 줄다리기 같은
다양한 민속놀이로 정월대보름을 맞았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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