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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날이 이어지면서
겨울인데도 산불이 전에 없이 잦습니다.
특히 팔공산에는 최근에만 8건의 산불이 나
위험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한태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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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상북도에는 열흘 가깝게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산불이 이 번 겨울 들어서만
20여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지난 겨울보다 3배나 많이 났습니다.
특히 팔공산에는 설을 전후로
8건의 산불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산림청은 메마른 날씨 때문에
침엽수가 많은 팔공산에 불이 나기 쉬워
산불 위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INT▶이희영 산불연구관/산림청-전화
"실효습도가 35% 정도 쯤 되고요. 논밭 두렁 소각이 날 수 있는 위험한 시기고...."
팔공산에는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라 불이 나 누군가
불을 질렀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고,
그래서 공무원들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채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INT▶김수복/대구시 동구청
"최근 방화로 보이는 불도 나고 날도 건조해서
초비상 상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상북도내 다른 지역에도 한 단계 아래인 산불 경계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S/U]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비소식마저 없어
산불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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