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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국민연금 체납액도 급증했습니다.
국민연금 관리공단은 체납액을 걷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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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전화하는 국민연금 관리공단 직원 모습)
◀SYN▶국민연금 관리공단 직원
지난 해에는 국민연금 체납액이
눈에 띄게 불어나고,
징수율은 분기마다 떨어졌습니다.
사업장 징수율도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INT▶김윤호 차장/
국민연금 관리공단 대구지사
[홍보가 덜 된 것도 있고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도 부족해 안 내고 안 받겠다는 분이 많다]
(S/U) "국민연금 체납액이 늘어나자
국민연금 관리공단은 지난 해 말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징수율은 어느 정도 회복됐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동차를 비롯해
체납한 사람들의 재산을 대거 압류하는 바람에
심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INT▶체납자
[의사도 안 물어보고 압류하는 법이 어디있나?]
체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국민연금 관리공단 사무실에는
과격한 행동을 하지 마라는 내용의
경고문까지 나붙었습니다.
먼 미래를 위한 위안거리여야 할 국민연금이
당장 먹고살기조차 힘든 서민들에게는
오히려 불만거리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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