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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주차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점을 노려
고급 승용차만 골라서 훔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END▶
◀VCR▶
점심시간, 대구시내 한 식당,
차를 몰고온 손님들이
주차관리원에게 열쇠를 맡깁니다.
취재진이 손님인 것처럼, 입구에 걸린
열쇠 3개를 들고 나와 봤습니다.
제지하는 사람은 없고,
식당 밖에 있던 주인은 친절하게 배웅합니다.
◀SYN▶"안녕히 가세요"
취재진임을 밝히자 주인은 바쁜 탓을 합니다.
◀INT▶식당 주인
"한 대 주차하고 (손님한테 열쇠를)
드리면 좋은데, 바빠지면 그 게 힘들더라구요"
S/U] "이처럼 식당이,주차된 손님들의
차량열쇠를 허술하게 관리하면서
이를 노린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경찰에 잡힌 일당 7명은
차주인이라면서 버젓이 열쇠를 갖고 나오는
수법으로 식당에서 고급 승용차 6대를 훔쳐
팔았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의 차도 훔쳤습니다.
◀INT▶임홍빈/피해자
"이제는 차를 함부로 못 맡기겠어요.
누가 됐든, 주차요원이든..."
별 생각 없이 맡기는 자동차 열쇠가
뜻밖의 손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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