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어제
'업소를 돌면서 업주들로부터 술값을 뜯은
신흥 조직폭력배들을 붙잡았다'고
그럴싸하게 포장한 내용을 언론에 자랑했는데,
아,글쎄~ 내용을 들여다보니
범죄사실이란 게 11명이 반 년 동안
고작 150만 원을 뜯었다는 내용이
다였다지 뭡니까요?
대구 중부경찰서 신승부 수사과장은,
"시간을 두고 계속 수사를 해야 하는데...,
업주들을 상대로 구증을 하지 못해서
그렇게 됐심더. 사실은 미완성 작품이죠"
하면서 스스로도 아쉬움을 표시했어요.
허허허---, 붙잡힌 조직폭력배들이 들었으면
거---, 배꼽 잡고 웃을 이야기올시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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