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예술단에서
실기 테스트를 통해
재위촉을 하거나 등급을 조정하자
탈락한 단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분야별로 오디션을 하고 있는 대구시립 예술단 가운데 국악단은
오디션 결과를 토대로 58명의 단원 가운데 기준점수에 못미친 5명을 재위촉하지 않아
이들이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향악단도 오디션 결과를 토대로
관악기 수석 연주자 3명을
차석이나 평단원으로 조정하면서
단원들이 지휘자를 불신임하고 나섰습니다.
포항시립 합창단 지휘자도
단원들과의 불화 끝에
계약기간 1년 6개월을 남겨두고
이 달 말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지휘자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단원들도 기득권을 지키려는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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