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새벽 대구시 수성구 모 병원에서
쌍태아 2명을 잃은 산모 28살 박 모 씨가
의사 과실로 생긴 일이라면서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태아가 숨지기 이틀 전인 6일부터
배가 아파 병원에 들러
의사로부터 수술을 하자는 말을 들었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사고가 났다"면서 의사 과실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박 씨가
임신 9개월 상태에서 배가 아팠던 것은
진통 때문이 아니었고,
하루라도 태아가 자궁 속에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경과를 지켜보던 중에
일어난 사고"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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