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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청도 공천 헌금 출처 수사

김철우 기자 입력 2004-01-28 10:48:35 조회수 0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산시장과 청도군수를
구속한 대구지방검찰청은 공천헌금 출처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경산시와 청도군의 인사, 재무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관계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영조 경산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박재욱 의원에게 준 5억 원 가운데 3억 원은 친구 김 모 씨로부터 빌렸고
나머지 2억 원은 가족 이름 통장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상순 청도군수에 대해서는
인사청탁과 관련한 금품수수와
업자와의 유착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단체장 구속 연장 기한인
다음 달 4일까지는 자금 출처를
모두 밝혀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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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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