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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환자 대부분 퇴원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1-25 11:24:52 조회수 0

어제 새벽
대구시내 한 찜질방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이
대부분 퇴원했습니다.

찜질방 질식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경북대병원 등 병원 3곳에 입원중이던
손님 40명이 어제 저녁부터 퇴원하기 시작해
지금은 10명만 입원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환자도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대부분 오늘안에 퇴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찜질방 주인 55살 이모 씨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해 내일 쯤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찜질방 사고는 어제 새벽 4시 50분 쯤
대구시 동구 효목동 한 찜질방에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불을 지피다가
손님 74살 이모 씨 등 손님 40여 명이
일산화탄소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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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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