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어제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구와 경북지방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쯤
대구시 북구 침산 1동
60살 이모 씨의 자동차부품 사출공장에서
불이 나 17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공장 냉각탑이 추위로 얼면서
직원들이 휴대용 가스버너로 배관을 녹이다가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말에 따라
가스취급 부주의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30분 앞서 북구 노원 3가
자동차 부품 사출공장에도
같은 원인때문에 불이 나는 등
대구와 경북지방에서는
추위로 인해 어제 하루 17건의 불이 나
5천 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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