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로 인한 사건.사고도 잇달았습니다.
어제 오전 8시 반 쯤
대구시 동구 신천 4동 대로변에서
부산시 해운대구에 사는 38살 정모 여인이
특별한 외상이 없이 얼어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65살 전모 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밤새 수도 계량기가 터지거나 관로가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 가정이 속출했습니다.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어제
'계량기가 터지거나 관로가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100건 가량 접수했고,
경상북도에서도 같은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주로 설 연휴 집을 비운 곳을 중심으로
발생했다면서,집을 오래 비울 때는
수돗물을 조금 틀어 놓도록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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