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지방검찰청은 공천대가로 거액을 건넨 혐의로 긴급 체포한
윤영조 경산시장과 김상순 청도군수를 상대로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어제밤
긴급체포한 윤영조 경산시장과 김상순 청도군수를 오늘 새벽,
대구구치소에 임시 수감했다가
오전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영조 경산시장과 김상순 청도군수는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의 친척명의 계좌에서
나온 4억원과 2억원이
공천 헌금과는 관련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미 구속 수감돼 있는 박재욱의원을 불러 이들과 대질신문을 시키는 한편
계좌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대가성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시장과 김군수가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한나라당 경산청도 지구당 위원장인
박재욱 의원에게 수억원의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몇몇 도의원들도 박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준 혐의를 두고 있어
사법처리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상순 군수에 대해서는
공사 발주와 관련해
뇌물이 오간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S/U)(검찰은 경산시장과 청도군수 두명에 대해
내일 오후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