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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2000년 지방선거 때
공천 헌금 수억 원을 박재욱 의원에게
준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김상순 청도군수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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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오늘
윤영조 경산시장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불러 긴급체포했습니다.
윤 시장은 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경산,청도 지구당 위원장인
박재욱 의원에게 수억 원을 주고
공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돈 주고 공천권을 샀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셈입니다.
◀INT▶ 한나라당 관계자
(당시 도의원은 1억 5천에서 2억 원이고,
시장은 10억 원이라는 말이 있었다.)
검찰은 박 의원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윤 시장과 경산,청도지역 도의원 몇 명이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해 박 의원에게
거액을 줬다는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2일 구속수감한
박재욱 의원을 추가조사하던 중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내일 쯤 윤 시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상순 청도 군수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군수도 윤 시장과 마찬가지로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공천을 받는 대가로 박 의원에게 억대의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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