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조 경산시장이 공천과 관련해
뇌물을 준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대구지방 검찰청 특수부는
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지구당 위원장인 박재욱 의원에게
수억 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61살 윤영조 경산시장을 긴급체포하고,
64살 김상순 청도군수도
같은 혐의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2일 구속수감한
한나라당 경산,청도 지구당 위원장
박재욱 의원을 추가조사하던 중
윤 시장과 김 군수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박 의원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윤 시장과 김 군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몇 명이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해 박재욱 의원에게 거액의 공천헌금을 준 혐의를 포착하고
돈 흐름을 추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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