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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휘발유가 시중에 나돌고 있다는 보도를
여러 차례 해드렸습니다만,
대구에 이 유사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주유업계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오태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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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태평로 3가에 있는 한 주유소,
겉보기에는 여느 주유소와 다를 바가 없지만
요즘 한창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유사 휘발유만 파는 주유솝니다.
연료첨가제 제조회사인 LP파워에서 만든
이 주유소의 유사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990원으로
일반 휘발유 가격보다 300원 정도 쌉니다.
◀INT▶손님
"저번에 보니깐 그냥 휘발유랑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던데요"
유사휘발유 때문에 타격을 받은 주유소 업계는
'첨가제는 0.5리터 용기에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업주는 오히려
판매 주유소를 늘리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INT▶임삼근 사장/LP파워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대구시 중구청은
단속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 업계는 기존 주유소를
폐업신고도 하지 않고 이름만 바꿔
영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법적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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