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변전소 건립을 두고
주민과 시공회사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 용역회사 직원과
주민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 3동
두류변전소 건설공사 현장에서
시공회사에서 고용한 용역회사 직원 200여 명이
펜스를 치고 공사를 강행하려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주민 100여 명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5-6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시공사는 법원이 지난 해 말
공사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만큼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건설주체인 한국전력공사와
대구시, 달서구청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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