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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공항에서는
이례적으로 공군 폭발물 처리반이
폭발물 안전교육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 번 더 안전을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한 교육이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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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로봇입니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폭발물을 수거하는 모습에
공항직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카메라까지 달려 있어 폭발물 주변상황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S/U) "시가 2억 원 상당의 이 로봇은
원격으로 조정돼 최대 150미터 떨어진 곳까지 가서 폭발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공항 검색대에서는 검색요원들이
C-4나 TNT 같은 군용 폭발물의 구조를
모니터를 통해서 익히고 있습니다.
실제 폭발물을 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어서
직원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INT▶최태규/공항 보안검색 요원
"실제 폭발물을 보니까 훨씬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공군 제 11전투비행단이 마련한
오늘 폭발물 안전교육은
만에 하나 있을 지도 모를 테러에 대비한 실무위주 교육이었습니다.
◀INT▶권준석 상사/폭발물 처리반
"안전한 공항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했다"
오늘 교육은 무엇보다도 대구공항 역시
테러에 예외일 수 없다는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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