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 담배만 털어가는
전문털이범들이 설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새벽 대구시 중구 대봉동
한 담뱃가게에 도둑이 들어 현금 10여만 원과 담배 200만 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부근 다른 가게에도 도둑이 들어
현금 100만 원과 담배 200만 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대구에서는 지금까지 중구에서만
10여개 담뱃가게가 털렸고,
남구와 달서구 등으로 확산되면서
최근 두 달 동안 30개 이상이 털려
피해액이 억대를 넘어섰습니다.
도둑은 담배 공급시기에 맞춰서
범행대상 가게를 정하고
인기 있는 담배만 골라서 털어가고 있는데,
일부 담뱃가게에서는
무인 경비 시스템까지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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