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물량이 모자라는
제수용품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눈에 띄게 값이 오른 품목은 수산물로
어획량이 적었던 조기는
최근 두 주일 사이에 15에서 20%,
오징어는 30% 값이 올랐습니다.
제수용품 값은 지난 해 추석 대목 때보다도
훨씬 비싸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
태풍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적었던 사과는 추석 대목 때보다 10%, 신고배 20%,
밀감과 곶감은 20% 정도 값이 더 비쌉니다.
작황이 좋지 않았던 고구마와 우엉,감자도
15%, 콩나물 값은 20% 가량 더 비쌉니다.
한우고기 값 역시 광우병 파동으로
지난 해 추석 대목 때보다 5에서 10% 비싼데,
설이 다가올수록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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