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여중생을 성폭행한 용의자가
유전자 분석기법을 동원해서 뒤쫓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구속돼 대구구치소에 수감중인 달서구 월성동
27살 박 모 씨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2년 10월
대구시 남구 한 가정집에 들어가
혼자 있던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현금 3만 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권 양의 몸에 묻어 남아 있었던
정액으로 유전자형을 확보한 뒤
이후 검거되는 같은 사건 전과자들을 상대로
유전자형 동일성 여부를 대조한 결과
박 씨의 범행사실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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