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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문화체육회관 심사 의혹 제기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1-05 10:55:28 조회수 0

대구시 동구청이 최근 동구 문화체육회관 수탁운영자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탈락한 업체가 편파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시 동구 팔공문화원은
'지난 해 말에 있었던 동구 문화체육회관
수탁운영자 선정과정에서
동구청이 특정업체를 뽑기 위해
편파적으로 심사를 했다'면서
심사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과 함께
'채점표를 비롯한 관련 자료를
공개해 달라'고 동구청에 요청했습니다.

팔공문화원은 '사업계획서보다
현금 담보능력을 비롯한 재력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심사를 했고,
최고와 최저점수를 빼는
일반적인 심사관례를 지키지 않았다'면서
재심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동구청은 '심사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개인 신상 노출 문제가 있어 심사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는데,
팔공문화원측은 법정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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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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